실무 팀원에서 초보 팀장으로, 쉽지 않은 다른 길

실무에서 팀장으로 쉽지 않은 다른 길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느 조직이든 다양한 개인들과의 만남은 불가피하다.

직장 생활을 하면 인간관계가 때로는 힘이되고 때로는 어렵고 스트레스가 된다.
그 중에는 ‘팀장’이라는 직함을 지닌 사람들은 더 많은 사람과의 관계, 조직 관리, 실제 업무, 외부 회사와의 연락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나는 실무자로 내 업무만 잘 신경쓰던 자리에서 팀장이란 역할을 맡게 되었다.

내가 느꼇던 주관적인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 갑자기 팀장이 되었을 때 나의 첫 감정은 부담감이였다.
실무자 일 때 주어진 내 업무만 잘하면 되었지만 팀을 이끌고 타 부서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무능함, 외로움, 자괴감, 강박감을 느끼게 되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러 책을 읽고 적용해보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리더십이 쉬운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가슴 깊게 느꼇다.

리더십은 단순히 업무를 감독하거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팀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팀장은 팀원들의 업무가 잘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동기부여와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나에게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고 큰 산들이였다.

사실 갑자기 팀장이되어 실무 업무는 그대로였다.
팀장의 다양한 역할을 함께 소화하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잦은 야근과 주말 성장하기 위한 학습을 병행했다.

팀장으로서 시도한 것들

부족함을 인정하고 1:1 대화 시도

– 직원들이 나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이야기 할 경우 솔직히 인정.
– 또한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과 잘 모르는 것을 인정.
– 팀원들과 1:1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기.
– 직원들을 칭찬하고 기다려주기.

실제 위 내용을 적용하면서 모두 긍정적이지는 않았다.

내가 느낀 감정들

프로젝트 마감 기한, 상사의 높은 기대치, 가끔씩 발생하는 팀 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담감, 압박감, 책임감의 무게를 느꼇다.
프로젝트 성공과 실패에 초조해하고, 내가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 자신에 대한 의심들 때 불안감이 나를 사로 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팀원들 입장 사이에서의 외로움도 느끼고 밤에 스트레스로 잠을 못 자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부정적이지 않았다.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했을 때의 흥분, 내가 내가 제안한 어려운 요청을 상사가 승인했을 때 깊은 만족감을 느꼇고, 팀장으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때 팀원, 또는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동료들이 응원해 주었을 때 자부심을 느꼇다.

세상에 완벽한 팀원과 팀장은 없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며, 부족한 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족함을 인정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나은 팀원과 팀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완벽한 팀원과 팀장은 없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면 좋은 업무 환경이 될 것이다.
또한 팀장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해야 한다.

팀원일 때 알 수 없던 수 많은 업무와 복잡한 감정들을 팀장이 되고서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 업무했던 모든 팀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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